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 방한 “한국 어떤 난관 닥치든 미국이 함께 할 것”

Է:2011-03-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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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 방한 “한국 어떤 난관 닥치든 미국이 함께 할 것”

“나는 기도의 힘을 믿는다.” 지난해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6·25전쟁 60주년 평화기도회에 참석해 미국의 남북통일, 동서독 통일, 폴란드의 독재체제 종식 등 역사적 사례를 들며 이같이 밝힌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방한했다.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어판 자서전 ‘결정의 순간’ 출판기념회를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9·11테러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 결정을 비롯해 백악관과 행정부 내부의 정책결정 과정을 상세히 담아 화제를 모았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번에 한국어판을 내면서 서문을 새롭게 보완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부시 전대통령에겐 수년간 교회에서 주차봉사를 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이 큰 감동이었다. 서문에서 그는 “이 대통령은 겸손과 인내는 물론이고, 봉사하는 삶에 대한 헌신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평화기도회에서의 간증을 떠올리며 “한국의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그 어떤 난관이 닥치든 미국이 함께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서문을 맺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9일 경남 진해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강연회에도 참석한다. 그는 한반도의 안보와 세계평화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엔 부시 전대통령이 방한 전에 만나고 싶다고 요청한 부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참석해 깜짝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초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의 미주 사역에 동행한 부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미 텍사스에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처음 만났다. 이때 작은 천사들의 찬양에 매료된 부시 전 대통령은 공연 후 찍은 단체사진에 모든 단원의 이름을 개별적으로 쓴 뒤 손수 사인을 해 선물로 주기도 했다. 합창단은 부시 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인 ‘더 옐로 로즈 오브 텍사스’와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부른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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