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아픔 외면 안돼…” 교계, 일본 돕기 뜨겁다

Է:2011-03-15 20:50
ϱ
ũ
“이웃 아픔 외면 안돼…” 교계, 일본 돕기 뜨겁다

“지진 참사를 당한 일본 열도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고통 받고 있는 일본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한국교회의 손길은 계속 이어졌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 원팔연 목사는 15일 ‘고통에 빠진 일본을 위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따뜻한 이웃애로 일본을 위한 기도와 정성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원 총회장은 “과거 우리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 일본이지만 일본을 거쳐 이 땅에 성결복음이 들어왔고, 우리 교단은 일본 홀리네이스 교단과 형제 교단으로 교류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아픔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기성은 모금 계좌를 열고 이날부터 긴급구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또 교단 내 긴급구호팀인 백합봉사단(단장 권중호 장로)도 모임을 갖고 21일쯤 단장과 교단총무 등으로 구성된 구호단을 일본에 파견키로 했다. 구호단은 현지에서 홀리네이스 교단, 일본직할지방회 7개 교회와 구호방법을 논의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김삼봉 총회장도 15일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1만1350여 소속 교회들에 일본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김 총회장은 “일본이 엄청난 자연재해로 형언할 수 없는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런 환난의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선교적 사명으로 일본인들의 고통을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회는 구제부를 비롯해 총신대, 총회세계선교회(GMS), 기독신문사와 공동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긴급구호와 피해 교회, 선교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영혼 구원을 위해 선교사들을 파송했던 심정으로 모금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장 합동은 현재 교단 차원에서 모금활동을 전개 중이며, 교단 산하 구호단체인 해피나우를 통해 긴급구호 활동에 들어갔다. 성금은 GMS 선교사와 일본 개혁교단을 통해 피해 교회와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노희석 목사)도 교단 홈페이지에 공문을 띄우고 15일부터 모금 운동에 돌입했다. 예성은 일본 현지 선교사를 통한 지원을 검토 중이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도 15일 회원들에게 구호헌금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미 김명혁 목사를 비롯해 김상복 이정익 박종화 이수영 이현정 최이우 김요한 이철 허태성 김원광 목사와 김윤희 김영한 손봉호 교수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100만원 이상씩 헌금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의회는 구호 헌금이 모아지는 대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복음주의동맹에 전달할 계획이다.

18일과 19일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준비 중인 구세군 대한본영(사령관 박만희)에는 일찌감치 일본을 향한 성금이 답지했다. 지난 12일에만 30여명의 후원자를 통해 1300여만원을 모았고, 14일에는 한 후원자가 애타는 마음을 일본어로 적은 편지와 함께 구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종교부>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