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에 아파트 2582가구 공급… 4구역에 7∼33층 규모 31동 건립

서울시는 장위동 일대에 아파트 2582가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위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따라 장위동 289 일대 15만3649㎡ 부지의 장위4구역에는 지하 3층, 지상 7∼33층 아파트 31동이 건립될 계획이다.

장위4구역 용적률은 238.65%에서 266.75%로 상향된다.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은 당초 예정됐던 424가구에서 1023가구로 늘어났다. 이는 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계획이다.

장위4구역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우며 돌곶이길과 한천로 등에 둘러싸여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다. 또 예술문화특화거리로 조성될 돌곶이길과 도로변에 위치한 저층 상가가 연결되며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주요 편의 시설이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장위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최근 통과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오는 5월쯤 확정·고시된다. 시 관계자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에 소형주택이 확대 공급되면 서민 주거 안정과 주민 재정착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