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해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동시발사 도입·외국심판 배정
올림픽 금메달보다 힘들다는 한국 양궁 대표팀 선발전을 위해 외국인 심판이 배정되는 등 공정성이 한층 강화된다.
대한양궁협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제 46회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1차 평가전을 위해 호주 출신의 국제 심판 2명을 초빙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출전 선수 간 돌발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진행했던 교대 발사제 대신 동시 발사제를 도입키로 했다. 한 명씩 활을 쏠 경우 풍향 등 기상 변화로 인해 특정 선수가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동시에 활을 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 평가전에서는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제 46회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런던 올림픽 예선 및 본선이 70m 거리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해 사거리가 모두 70m다. 첫날과 마지막 날은 144발씩 쏘는 기록 대결로 진행되고 나머지 날은 세트제 토너먼트와 리그전이 펼쳐진다. 협회는 남녀부에서 매일 1∼8위를 가려 점수를 부여하고 마지막 날 전체 점수를 합산해 1차 평가전 순위를 확정한다.
이번 1차 평가전에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녀 대표팀 각 4명과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발된 남녀 각 4명 등 모두 16명이 출전한다.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2차 평가전에도 1차 평가전 선수 전원이 참가하며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3차 평가전에서는 2차 평가전까지 선발된 남녀 각 6명이 참가한다. 1차 평가전 참가 선수는 남자부에서는 오진혁, 임동현, 이창환, 김우진, 구동남 등이고 여자부에서는 김문정, 주현정, 윤옥희, 기보배, 장혜진 등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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