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동산교회 입양 사역 활발… “입양 부모는 마더 테레사와 같다”

Է:2011-03-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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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동산교회 입양 사역 활발… “입양 부모는 마더 테레사와 같다”

안산동산교회는 입양을 선도하고 있는 교회 중 하나다. 2005년 5월부터 자생적인 입양가정 모임을 시작했다. 입양사역을 공식화한 것은 2007년 입양부를 만들고서다. 지금까지 17명의 교인들이 26명(장애 2명, 일반 24명)을 입양했다. 비공개 입양 가정도 꽤 된다.

입양부는 입양 부모 간 교제와 정보 교환을 위해 매월 한 차례 월례회를 갖는다. 이 모임엔 이 교회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대의 입양 가정들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입양 부모와 보건복지부 간담회도 월례회 행사의 일환이었다. 이와는 별도로 사랑의교회, 호산나교회, 남서울은혜교회, 샘물교회와 함께 연합 입양부 모임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안산동산교회 입양부가 활성화된 데에는 김인중 목사의 역할이 컸다. 김 목사는 장애·입양을 목회비전의 하나로 삼고 교인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해 왔다. 입양아와 가정을 예배시간에 공개적으로 소개하고, 후원금도 지급한다. 입양부 월례회 때마다 참석해 격려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김 목사는 “자기희생 없이 하루도 감당할 수 없는 입양이야말로 크리스천의 진정한 사랑 실천”이라며 “입양 부모 한 사람 한 사람은 빈민과 고아들의 어머니가 된 마더 테레사와 같이 고귀한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안산동산교회 입양부 사역은 입양에만 그치지 않는다. 불임부부, 독신여성, 결손가정, 미혼모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매월 후원금·장학금 지원, 자원봉사자 배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안산동산교회 입양부장 김기철 집사는 “부모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아무리 재정 지원을 받아도 입양은 의미가 없다”며 “입양부가 예배와 교제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안산=글·사진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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