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들 ‘카다피 공연’ 곤욕… 전력 속속 드러나자 비난 여론 거세
세계적인 유명 가수들이 ‘카다피 홍역’을 치르고 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일가를 위한 공연에 참여했던 전력이 속속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에는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를 비롯해 머라이어 캐리, 어셔, 라이오넬 리치, 50센트, 넬리 퍼타도, 명테너 호세 카레라스 등 세계적 스타들이 상당수 포함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욘세는 2009년 12월 31일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도시 세인트바츠에서 열린 카다피 일가의 개인 파티에서 노래 다섯 곡을 부르고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받았다는 것이다. 어셔도 비욘세와 같은 장소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머라이어 캐리도 2008년 12월 31일 같은 곳에서 열린 파티에서 100만 달러를 받고 노래를 불렀다.
미국 유명 래퍼 50센트는 200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카다피의 다섯 번째 아들 무아타심을 위해 공연했다. 라이오넬 리치는 2006년 4월 15일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1986년 미국의 리비아 폭격 20주년 희생자 추모공연에서 노래했다. 이 자리에는 카다피가 직접 참석했다. 호세 카레라스도 같은 무대에 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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