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60만원… 가계 ‘먹는 비용’ 커진다

Է:2011-03-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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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농·어가 제외,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식사비 2개 항목의 합계가 가구당 월 평균 60만2604원으로 집계됐다.

쌀, 채소, 육류, 수산물 등 식재료와 과자, 과일, 커피 등이 포함된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은 31만6936원으로 전년(29만7652원)보다 6.5% 늘었다. 외식, 배달음식, 주점 등이 포함된 식사비는 28만5668원으로 4.0% 증가했다.

올해도 식생활비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2% 올라 9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세다. 농산물(21.8%), 축산물(12.3%), 수산물(11.4%) 등 예외 없는 상승으로 농축수산물 물가는 17.7% 올랐다.

식품 원재료의 국제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가공식품 물가도 치솟고 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상승하면서 외식물가를 자극했다. 외식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

정부 관계자는 “한파, 구제역에 국제 곡물가격 급등이 맞물리고 있다”며 “다음 달까지 농산물 가격 안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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