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명물 ‘휴지폭탄’ 응원도구서 사라질 듯

Է:2011-03-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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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상단에서 던진 두루마리 휴지가 풀리면서 긴 꼬리를 연출하는 축구장의 명물 ‘휴지폭탄’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5일 프로축구 K리그 개막에 맞춰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서포터즈 연합과 공동으로 녹색응원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녹색응원문화 수칙’을 만들어 경기장 전광판이나 장내 아나운서, 스포츠 중계 해설자 등을 통해 알려나갈 계획이다. 막대풍선, 휴지폭탄 등 일회용 응원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경기장 방문시 대중교통 이용, 내 자리 청소하기 등을 권유하는 내용이다.

환경부는 기후변화 주간(4월 18∼24일), 올스타전(7월 30일) 등엔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념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회용품 대신 수건이나 사용 후 종이봉투로 변환되는 응원 깔때기 등 친환경 응원 도구를 나눠주기로 했다.

환경부는 녹색 응원문화가 정착되면 한해 280만명이 관람하는 프로축구에서만 연간 온실가스 3261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어린 소나무 117만 그루를 심거나 휘발유 152만3000ℓ를 절약(26억원 상당)하는 효과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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