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키리졸브’ 핑계 신형 무기 전진배치… 국방부, 서북도서에 500MD 헬기 투입

Է:2011-03-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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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키리졸브와 독수리’를 빌미로 신형 무기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2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최근 북한군 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동계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신형 전차 ‘폭풍’과 상어급 잠수함, 신형 어뢰정 등도 지속적으로 배치하며 전력증강 활동도 계속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이 평북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 시설을 개선하고 있고,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핵실험 가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 갱도는 아직 완전히 건설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서북5도 방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북한군이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서북도서 지역에 기습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방어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500MD 헬기와 전술비행선도 긴급 보강한다. 육군 경공격 헬기인 500MD는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 기관총 등으로 무장돼 있다. 전술비행선은 주야 연속 광학카메라와 레이더 등으로 지상 10㎞ 상공에서 북한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기존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갖고 있던 작전권한(군령)을 각 군 참모총장에게 부분적으로 이관, 소속 군 부대를 지휘할 수 있도록 개편키로 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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