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의 탄식에 귀를 기울이라”… 교회와 기독인에 보내는 고언

Է:2011-03-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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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탄식에 귀를 기울이라”… 교회와 기독인에 보내는 고언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성서적, 신학적 성찰이 담긴 ‘네 이웃의 탄식에 귀를 기울이라’(포이에마·사진)가 최근 출간됐다. 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신 이유와 목적을 잊어버리고 권력과 부를 두 손에 움켜쥐고 압제자로 군림하려 드는 이 시대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고언이다.

책은 교회가 권력과 부를 손에 쥐고 있지만, 애초에 그것을 왜 받았는지 잊어버려 기실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영혼의 유배’ 상태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자신이 받은 복을 다른 사람을 위한 복으로 바꾸지 못하는 교회의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저자는 2007년 더 처치 리포트지에서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그리스도인’ 중 10위에 오른 바 있는 랍 벨 목사와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빈곤지역을 후원하는 월드 릴리프의 던 골든 부회장이다.

두 저자는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여신 새 출애굽의 길을 따라 자신의 몸이 찢어지고 피가 쏟아지는 삶을 기꺼이 감내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이 주신 복(부와 권력)을 누릴 만한 자격이 우리에게 있다는 착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들은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공평과 정의를 행하라고 우리에게 복을 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으라고 말한다.

“한 부모 가정과 실업자와 난민과 함께하는 것, 압제당하는 사람들의 하나님과 함께 이 세상의 정의를 위해 일하는 것은 단지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도 구원받는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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