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3월 訪中… 양측 협의 중”

Է:2011-03-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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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후계자로 결정된 김정은의 3월 중국 방문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1일 북한과 중국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김정은이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끝나는 3월 14일 직후 베이징을 방문하는 방안을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김정은이 중국 방문 때 후진타오 국가주석, 시진핑 부주석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중국 측에 대규모 경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중국은 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로 북한 체제가 흔들리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에서의 민주화 시위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북한이 이에 영향을 받는 걸 막고 후계 체제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은 지난달 14일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김정은의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취임에 대해 “혁명의 승계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중국이 김정은에게 방중 초청을 한 것도 이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산케이는 “지난달 20일 장즈쥔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북한을 방문, 김정은의 방중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김정은이 전인대 폐막에 맞춰 방중하는 방안이 어려울 경우 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 직후 방문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원교 기자 wkc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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