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평창 경쟁도시 뮌헨 실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최대 경쟁 도시인 독일 뮌헨에 대한 현장 실사 점검에 들어갔다.
구닐라 린드베리(스웨덴) 위원장이 이끄는 IOC 조사평가위원회는 1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바이리셔 호프 호텔에서 뮌헨유치위원회의 프레젠테이션을 받으며 나흘간의 공식 현지 실사를 시작했다. 평가단은 실사 첫날 경기장 시설과 환경, 숙박, 수송, 안전, 재정, 마케팅 등 IOC가 요구한 17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뮌헨유치위로부터 받는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이날 IOC 평가단이 가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 농부와 환경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뮌헨동계올림픽 유치 반대단체 대표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토지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59명의 농부와 뮌헨 지역 환경단체인 ‘환경연구회’ 등은 동계올림픽이 심각한 환경 파괴를 초래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반짝 행사라며 IOC 평가단의 현지실사 기간에 대규모 시위를 준비 중이다.
2일과 3일에는 경기장과 선수촌 등 시설 현장 점검에 나서는 평가단은 나흘간의 실사를 마치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뮌헨에 대한 총평을 밝힌 뒤 출국할 예정이다. 프랑스 안시와 평창 실사를 마친 평가단은 뮌헨 실사가 끝나면 5월 중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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