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공백에 제주 불안한 출발… AFC챔스리그서 톈진에 석패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준우승팀 제주 유나이티드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패했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대회 32강 조별리그 E조 1차전 톈진 테다(중국)와의 경기에서 후반 9분 위다바오에게 결승골을 내줘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제주는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해 올해 아시아 정상 도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홈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패해 순탄치 않은 길을 걷게 됐다.
톈진을 비롯해 감바 오사카(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진출을 다투는 제주는 오는 15일 멜버른 빅토리와 2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지난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은중과 브라질 출신 산토스를 전방에 배치하고 좌·우 미드필더에 이현호와 배기종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렸으나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공백을 실감하며 아쉽게 1차전에서 패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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