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비전 글로벌 경영-아모레퍼시픽] 향수 고장 佛서도 돌풍 기염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까지 10개 글로벌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전체 매출의 14% 수준인 해외 비중을 2015년까지 29%로 확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사업을 통해 지난해 3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보다 11.2% 이상 성장한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동북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4∼5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 뉴욕의 백화점 버그도프굿맨에 ‘설화수’를 입점시켜 아시아 대표 뷰티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일본에서는 2006년 이후 주요 백화점에 입점, 2008년에는 이세탄 백화점이 선정하는 올해의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향수의 고장 프랑스에는 독자 브랜드 롤리타 렘피카로 진출했다. 롤리타 렘피카는 기존의 획일적인 향수들과 차별화된 향취와 독특한 용기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며 출시 8개월 만에 1%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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