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스윙 좋아졌다”… 액센추어 골프 우승 야망

Է:2011-02-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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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윙이 좋아졌다”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통산 3승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우즈는 23일부터 5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윙 코치인) 숀 폴리와 많은 연습을 했고 확실히 스윙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2주 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75타를 치며 역전 우승에 실패했던 우즈는 “그때는 바람이 불어 변수가 많았다. 칠 수 있는 샷에 한계가 있었다”고 변명했다.

우즈는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지금까지 10차례 출전해 3번 우승했다. 최근 우승은 2008년이었고 무릎 수술 이후 복귀전으로 삼았던 2009년 대회에서는 팀 클라크(남아공)에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64강전을 치르는 우즈는 “빨리 코스에 나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보고 싶다. 그린이 빠르고 딱딱해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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