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아세아연합신대) 정상화 순항… “신임 이사회 선임 계기 학내 화합 분위기 확산”
2006년부터 5년 넘게 학내 분규를 앓아온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가 최근 신임 이사장 및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ACTS 관계자는 22일 “신임 이사회가 잇따라 개최돼 그동안 특정인 사이의 기싸움으로까지 비친 ACTS 사태가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홍성개 동도교회 목사가 이사장으로, 김영욱 ACTS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된 뒤 안정과 화합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직원 및 학생 등 모든 구성원이 그간 추락된 학교 이미지를 다시 세우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특히 교수들은 미진했던 학내 문제 처리와 다음 학기 강의 준비 등으로 인해 매우 분주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15일 총장에 취임하는 김 교수는 2015년 2월 16일까지 4년간 ACTS를 이끌게 된다.
ACTS 사태는 지난해 12월 서울행정법원 제4행정부가 길자연 전 이사장, 한철하 이사 등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이사 선임 취소 소송을 받아들이면서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이 판결에 따라 교과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파송한 이광선 목사 등 임시이사 15명의 직무가 정지됐고 임시이사들에 의해 선임된 황승룡 총장직무대행도 하차했다. 대신 길 전 이사장 등이 지난 2009년 8월 20일 이사회에서 선임한 이사 10명이 합법적인 지위를 획득했다. 새 이사진은 김성길(수원 시은소교회) 김관선(산정현교회) 김경윤(목포 초대교회) 이용남(장석교회) 이수영(새문안교회) 원광기(잠실교회) 강신원(노량진교회) 최남수(의정부 광명교회) 홍성개(동도교회) 목사와 노원복(수송교회) 장로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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