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야권연대 시동… 야4당 대표·시민사회 원로 2월 22일 회동후 실무협상

Է:2011-02-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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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4·27 재·보궐 선거 연대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오늘의 기득권에 집착하지 않고 내일의 희망을 보고 큰 걸음으로 나갈 것”이라며 “오늘부터 이러한 원칙을 갖고 야권 단일화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야권연대 논의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시민사회 원로들과 야4당 대표 회동 이후 실무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회동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시민사회 원로들이 주선했다.

야권연대 논의에서는 전남 순천과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양보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은 각각 순천과 김해을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손 대표는 최근 “더 큰 진보” “통 큰 양보” 등 발언을 쏟아내며 두 지역에서 양보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는 불가론이 만만치 않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대는 필수, 통합은 선택’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는 야권통합을 통한 정권재창출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자 지분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떼쓴다고 달래기 위해 큰 정당이 떼어 준다면 과연 이게 유권자의 권리에 맞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경기도 성남 분당을의 경우 인물난이 거듭되자 ‘손 대표 출마론’이 표면화되고 있다. 민주당 개혁특위 공천제도분과위원장인 문학진 의원은 이날 특위 전체회의에서 “손 대표가 당의 앞날을 위해 분당을 후보로 나서는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며 “손 대표가 분당에서 낙선하더라도 당으로서도 크게 밑질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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