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이번엔 평창이다]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드림프로그램’

Է:2011-02-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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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이번엔 평창이다]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드림프로그램’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이 스키를 타고 빙판을 질주한다.”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을 소재로 한 영화 ‘쿨러닝’이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도에서 실현되고 있다.

2010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던 강원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시한 공약에 따라 실시되고 있는 드림프로그램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스포츠와 올림픽 경기는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어야 하고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올림픽 정신에서 출발한 드림프로그램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더 많은 나라가 동계스포츠대회에 참가하도록 하기 위한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다.

2004년부터 8년간 이어져온 드림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949명이 참가했다. 개최 첫 해인 2004년에는 22개국 108명이 참가했지만 이후 참가국 수가 점차 늘어 2007년에는 32개국 135명의 청소년과 지도자가 참여했다. 올해는 33개국에서 143명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목표대로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이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2004년에 참가했던 케냐의 보이트 필립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 참가했으며 2006년 참가자인 체코의 신더라 페트르도 이 대회 스노보드에 출전했다.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중 국제대회 출전 선수는 모두 9개국 12명이다.

세계 유일의 국가단위 청소년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프로젝트인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불모지에 올림픽 정신을 구현한 유일한 이벤트로 호평을 얻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계로부터도 ‘IOC와의 약속을 훌륭히 이행하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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