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김반석 부회장, “동반성장으로 전지 강국 만들자”

김반석(사진) LG화학 부회장이 본격적인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행보에 나섰다. LG화학은 김 부회장이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 2차전지 협력업체 리켐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리켐 경영진에게 “다양한 소재와 기술 융합이 경쟁력의 핵심인 리튬이온전지 분야는 어느 산업보다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며 “동반성장으로 세계 제패하는 전지 강국을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리켐은 LG화학과 함께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해액 첨가제 등을 공동개발한 업체이며, 지난해 LG화학에 80억원 규모의 제품을 납품했다. LG화학은 연말까지 리켐 제품 구매량을 3∼10배 늘리고 정기적인 기술 미팅 등을 통해 품질개선 활동을 더 강화키로 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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