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北, 보즈워스 방중때 美에 대화 타진”

Է:2011-02-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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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지난달 초 방중 당시 북·미 간 직접대화 의사를 타진했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6자회담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5일과 6일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던 시기에 맞춰 북한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파견해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미국에 타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 측은 보즈워스 특별대사의 베이징 체재 일정이 짧다는 등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다음 달 유럽에서 미국과 민간 레벨의 대화도 모색하는 등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미국과의 대화를 서두르는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체제 강화와 김정은 후계 체제 정비 등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북·미 대화와 6자회담의 전제로 남북관계 개선을 꼽고 있으며 북한의 움직임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북한은 미국 싱크탱크 중개로 다음 달 말쯤 유럽에서 비공식으로 미국과 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미 국무부는 이 대화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한국과 일본 등 관계국들에 전달했다.

북한은 이 접촉에 과거 미국의 정부 당국자 등이 참석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북한은 외무성의 이근 미주국장 등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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