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신뢰 높인다… 전남도, 잔류농약 검사 등 안전성 강화 5대 시책 마련
전남도는 소비자의 건강·권리·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강화 5대 시책을 마련해 유기농 생태전남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시·군 단위 주력 인증기관 지정, 잔류농약 검사, 생산이력등록제, 유기농 종합보험, 친환경 농산물 명예 감시원제 운영 등 5대 시책이 마련됐다.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 계획 2년차인 올해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데 적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군 단위 주력 인증기관 지정은 시·군당 1∼3개 전문인증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인증 및 사후관리에 대한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인증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친환경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는 1억5000만원을 들여 학교급식 등에 공급되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해 합격품에 한해 공급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 대해서는 생산과정과 유통단계별 정보를 기록해 관리하는 생산이력추적등록을 의무화해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도는 특히 농업인들의 생산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처음으로 유기농 종합보험제도를 도입, 지원하게 된다. 이 보험을 시행하면 소비자는 구입한 농산물이 잔류농약 검출이나 부패·훼손됐을 때 보상을 받게 되고 생산자도 자연재해나 돌발 병·해충 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보험금을 받게 된다.
이밖에 친환경농산물 명예감시원 140명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조해 민간인증기관이 인증한 농산물의 인증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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