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 감사칼럼(26) 격려에 대한 감사

Է:2011-02-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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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 감사칼럼(26) 격려에 대한 감사

시련의 때에 나를 가장 괴롭힌 것은 낙심이다. 낙심하게 되면 낙담하게 된다. 낙담하게 되면 탈진하게 된다. 탈진이란 힘이 소진된 상태다. 내면의 불꽃을 타오르게 하는 기름이 떨어진 상태이다. 등잔에 기름이 떨어진 것과 같다. 등잔에 기름이 떨어지면 심지가 타게 된다. 그때 불빛은 어두워지고 연기를 피게 된다. 수잔 펄만은 “지쳐 낙심하는 이유는 기름이 아니라 심지를 태우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낙심하게 되면 무서운 유혹이 찾아온다. 그 유혹은 열심히 하던 일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다. 의욕 상실은 마음의 병이다. 마음에 찾아온 독감과 같은 것이다. 의욕상실이 깊어지면 위험하게 된다. 그때 침체가 찾아오고, 무의미의 늪에 빠져들게 된다.

나를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격려다. 그래서 나는 격려에 대해 감사한다. 시련의 때에 찾아왔던 격려는 하나님의 손길이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 격려란 우리 안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다. 영어로 ‘격려’라는 단어는 ‘encouragement’이다. 이 단어를 자세히 관찰해 보라. 이 단어 중간에 용기(courage)라는 단어가 담겨있다. 격려란 우리 안에 용기(courage)를 불어 넣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힘을 불어 넣어주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확신에 찬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의기소침해 있다.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늘 잘하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 우리가 볼 때 아주 탁월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도 열등의식이 있다. 그렇다면 격려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다.

아브라함 링컨이 가슴에 늘 품고 다녔던 것은 한 어린 소녀가 보내 준 격려의 글이었다. 대통령에게도 격려가 필요했던 것이다. 존 맥스웰은 “격려는 영혼의 산소와 같다.”고 말한다. 유리잔에 담겨진 촛불을 켜 보라. 촛불이 계속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산소다. 유리잔의 뚜껑을 덮는 순간, 촛불은 꺼지고 만다. 그 이유는 산소 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우리 내면에는 불꽃이 있다. 이 불꽃이 계속해서 타오르게 만들어주는 것은 산소와 같은 격려다. 인생이 힘들어지고, 지칠 때 그리고 피곤이 엄습해 올 때 우리 내면의 불꽃은 시들거나 희미해지게 된다. 그때 필요한 것이 격려다. 격려는 기름을 넣어주는 것과 같다. 우리는 격려를 받을 때 다시 힘을 얻게 되고, 다시 움직이게 된다.

나는 격려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인간은 자존하는 존재가 아니다. 외부의 공급 없이 스스로 자존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우리는 날마다, 매순간 외부로부터 공급을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 날마다 음식을 공급받고, 물을 공급받고, 매순간 산소를 공급받아야 한다. 빛을 공급받아야 한다. 우리 마음에는 사랑이라는 양식을, 영혼에는 영적인 양식을 공급받아야 한다. 공급을 받는 양이 많아질수록 더욱 풍성해지고, 윤택해 진다. 공급을 받는 양이 많아지면 저장이 가능해지고, 그때 우리는 저장된 양에 따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격려를 통해 이전에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일에 도전하게 된다. 그때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새롭게 성장하게 된다. 우리는 격려를 통해 하던 일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가장 큰 힘은 한 걸음을 더 내 딛는 힘이다. 격려란 한 걸음을 더 내 딛도록 도와주는 힘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중요한 일이요, 선한 일이라면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선을 행하다 얼마나 낙심하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선을 행한 결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특별히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과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격려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람을 키우는 일은 한순간에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격려를 통해 포기했던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포기했던 일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처음 시작할 때 이상으로 큰 힘이 필요하다. 또한 시작한 일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서도 격려가 필요하다. 격려의 부족으로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한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처럼 인생은 장거리 경주다. 그렇다면 너무 조급해서는 안 된다.

격려란 응원해 주는 것이다. 열심히 뛰고 있을 때, 쓰러지려고 할 때 힘찬 박수를 보내주는 것이 응원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격려의 편지와 카드 한 장, 작은 선물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도록 하자(히 10:24). 우리가 가장 어려웠을 때 받았던 그 격려의 말을 기억했다가, 역경을 통과하고 있는 이웃에게 전해 주도록 하자.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격려자는 성령님이시다. 성령님은 격려자이시다. 성령님은 기름을 부어주시는 분이시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격려하시고, 좋은 만남을 통해 우리를 격려하신다.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심으로 우리를 격려하신다. 우리가 격려자의 삶을 살 때 하나님을 닮게 된다. 그래서 격려자의 삶은 아름답다.

강준민(LA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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