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한류 봄바람’… 한국선수 5명 스프링캠프 돌입

Է:2011-02-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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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판 한류 열풍이 드디어 시작된다.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이 1일부터 일제히 스프링캠프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박찬호(38)와 이승엽(35·이상 오릭스), 임창용(35·야쿠르트), 김병현(32·라쿠텐), 김태균(29·지바 롯데) 등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인 5총사들도 캠프가 시작되는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오릭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박찬호와 이승엽은 오키나와 본섬에서 비행기로 50분가량 떨어진 미야코지마에 입성했다. 김병현은 구메지마, 김태균은 이시가키지마에 여장을 풀었고 임창용은 오키나와 본섬의 우라소에 구장에서 막판 담금질을 하게 된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17일까지 미야코지마에 머물고 18일 오키나와 본섬으로 가서 다른 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24일부터는 고치현으로 자리를 옮겨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임창용과 김병현, 김태균도 중순부터 오키나와 본섬에서 열릴 평가전에서 실전 감각을 쌓는다.

시범경기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열린다. 시범경기에서는 3월 9일 오릭스와 지바 롯데 경기를 시작으로 오릭스-라쿠텐(10일), 라쿠텐-지바 롯데(11일), 야쿠르트-라쿠텐(13일), 지바 롯데-오릭스(17일), 오릭스-야쿠르트(21일) 등 한국 선수끼리 대결이 줄줄이 벌어진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인 5총사의 목표 달성 노력도 뜨겁다. 오릭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박찬호는 “우선 1승을 거둔 뒤 다음 목표를 정하겠다”며 신중하게 일본 프로야구에 접근 중이다. 이승엽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30홈런과 100타점을 목표로 뒀다. 임창용과 김태균은 일본 성공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6세이브를 거뒀지만 3년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김병현은 라쿠텐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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