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김학민-에반 좌우서 맹타… 대한항공, 상무신협 3대 0 완파

Է:2011-01-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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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상무신협에 설욕전을 펼치면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2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서 부진했던 김학민이 되살아나며 상무신협에 3대 0(25-10 25-14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상무신협에 풀세트 접전끝에 패했던 대한항공은 시즌 상대전적 2승1패로 우위를 지키며 13승4패를 마크, 2위 현대캐피탈(12승5패)과의 승차를 1게임차로 벌렸다. 반면 5연패를 당한 상무신협은 5승12패로 7위에 머물렀다.

3위 LIG손해보험은 4위 우리캐피탈을 맞아 3대 2(23-25 25-14 21-25 26-24 15-12)로 역전승, 10승7패를 마크했다. LIG손보 용병 페피치가 자신의 시즌 최다인 42점을 올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경수가 1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학민과 에반 좌우쌍포의 호조로 1세트를 25-10으로 가볍게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진상헌의 속공과 곽승석의 왼쪽 공격이 가세하면서 14-7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 대한항공은 신영수 김학민의 블로킹 득점과 곽승석의 서브득점 등으로 11-0으로 리드,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3라운드부터 체력이 떨어져 부진을 거듭했던 김학민은 무려 80%의 무서운 공격성공률로 16점, 에반은 두 세트만 뛰고도 13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은 황연주(19점) 케니 모레노(15점) 양효진(17점)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대 1(25-23 23-25 25-15 25-20)로 눌렀다. 3연승을 올리며 13승3패를 마크한 현대건설은 2위 도로공사(8승5패)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리고 선두를 독주했다. 9년 만에 현역에 복귀한 GS칼텍스 플레잉코치 장윤희(41)는 이날 3세트에 교체 멤버로 나서 퀵오픈과 연타로 3점을 올리며 신고식을 마쳤다.

또 도로공사는 11개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3대 1(28-30 25-23 25-22 25-19)로 제압, 3연승을 달렸다.

한편 올스타 최종 팬투표 결과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와 현대건설 공격수 황연주가 3년 연속 프로배구 남녀 최고 인기선수로 뽑혔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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