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시장, 무상급식에 정치생명 거나

Է:2011-01-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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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건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5일 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사퇴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42만명 서명이 끝나고 투표일이 다가오면 6월쯤이 되지 않을까 예측되는데, 아마 그 즈음이 내가 종합적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내 경선 도전 등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예측케 하는 발언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오 시장은 대선행보 지적에 대해 “아이들 밥 먹는 문제로 차갑고 냉정한 사람의 이미지를 제 스스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무상급식 반대가) 대선에 유리한 전략이라고 뒤집어씌우는 건 민주당 쪽에서 제 의도의 순수성을 훼손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 박근혜·정몽준 전 대표등과 함께 차기 대선 후보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 시장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지사는 2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렇게) 안 한다. 학생들 밥을 먹이니, 안 먹이니 하는 문제를 갖고 주민투표를 한다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오 시장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의회는 3분의 2를 민주당이 잡고 있지만,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했다. 그게 우리가 추구하는 소통이고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정부 지원을 받아 시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한 서해뱃길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정부가 기왕 경인아라뱃길을 만들었으니 서해뱃길 수로와 접안시설을 만드는 것을 부담해주면 민자유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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