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출판] ‘멋대로 행동’ 바로잡게 해주는 자상한 길잡이… ‘절제의 자유’

절제의 자유/윌리엄 바커스 지음, 이영숙 옮김/예찬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절제의 삶은 혼자 하는 모험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가 함께하시는 선물로서의 삶이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그것을 받을 수 있고 그런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스스로 만들어낸 의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삶인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는 절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하시는 절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수고 없이 쉽게 변화되고 고쳐지길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영역에 걸쳐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절제를 주시지 않는다.

이에 대해 저자는 하나님은 몇몇 영역에서는 기도에 즉시 응답하셔서 절제를 하게 하시지만 다른 많은 절제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매일 투쟁하게 하도록 한다고 말한다. “그 투쟁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잘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실제적인 실행을 통해 절제의 방식을 배우게 하시는 것이 그분이 그들의 자녀들을 훈련시키는 방법이다.”

책은 절제를 가로막는 잘못된 생각을 치유하는 요법의 혁신적 원리들이 어떻게 나쁜 습관, 잘못된 생각, 잘못된 태도, 그밖의 개인적인 문제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설명한다. 멋대로 행동하고 싶은 충동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오래된 습관의 패턴들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그리고 절제의 새로운 습관들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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