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파일] 동맥경화 예방·치료

Է:2011-01-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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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파일] 동맥경화 예방·치료

누구나 혈압이 높으면 약을 먹는다. 당뇨가 있으면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아 혈당을 조절한다. 콜레스테롤이 높아도 약을 먹거나 운동을 하면서 식사를 조절한다. 또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사람들이 이같이 행동을 하는 이유는 혈관 건강 때문이다.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혈압을 조절하는 것도, 혈당을 조절하는 것도,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도 모두 혈관이 굳어 탄력을 잃고, 막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동맥경화를 막기 위함이란 얘기다. 동맥경화가 생기면 치명적인 심장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뇌경색증과 같은 뇌혈관질환, 발기부전증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고혈압 당뇨 비만은 동맥경화와 함께 이를 부추기는 고위험 인자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혈관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 중심의 균형 있는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노폐물이 혈관 내벽에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듯, 40대 이후엔 혈관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일도 필요하다. 주요 혈관에 동맥경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는 초음파와 64채널 컴퓨터단층촬영기(CT), 맥박파 진단기 등의 보편화로 비교적 쉽게 평가할 수 있다.

동맥경화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되는 혈관은 경동맥과 관상동맥이 대표적이다. 경동맥은 뇌 쪽으로 혈액을 뿜어 올리는 목 부위 혈관, 관상동맥은 심장 위쪽에 붙어있는 혈관을 말한다.

먼저 경동맥은 뇌경색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져 있으면 뇌혈관도 막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보통 초음파 검사로 쉽게 진단된다. 이 검사에서 경동맥의 내막 두께가 1㎜ 이상이거나 플라크(plaque)라고 하는 피 찌꺼기가 발견되면 뇌경색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관상동맥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최근에 나온 64채널 이상의 CT 검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검사비가 조금 비싼 것이 흠이지만 허벅지 부위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란 가느다란 관을 심장혈관까지 밀어 넣어 혈관 상태를 살피는 소위 관상동맥 조영술과 비교하면 훨씬 안전하고, 간편하다.

동맥경화는 예방이 최선이고, 치료는 차선의 대책이다. 이들 검사를 통해 노화로 인해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동맥경화로 혈관 내강이 좁아져 보일 땐 뇌경색증과 심근경색증 등을 막기 위한 EDTA 주사요법 등의 혈관 청소 치료가 필요하다.

EDTA는 혈액 속의 노폐물과 중금속 등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한인권 사랑의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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