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왜 예수만 믿어야 합니까?

히브리서 9장 27∼28절

세상 모든 일에 시작과 끝이 있듯이, 인생 역시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불로초, 불사약으로 유명한 진나라 시황제뿐 아니라 이름 없는 민초들까지 모든 사람이 다 죽음을 맞이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전도서 3장 1절에 보면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또한 시편 90편 9∼10절에 “사람이 살면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니 우리가 신속히 날아가나이다”라고 인생의 끝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할까요?

첫째, 사람은 반드시 죽을 때가 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느냐, 죽음 이후에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죽음은 예고 없이 갑자기 이루어집니다. 그러기에 인생을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나 죽을 준비도 해야 합니다.

성경은 두 가지 죽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6장 19∼31절에 보면, 살아 있을 때 예수 믿었던 거지는 죽음 이후 천국에, 부자였지만 예수 믿지 않았던 이는 지옥에서 괴로움을 받습니다. 죽음 이후에는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을 때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엄정하신 심판이 있습니다.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하였습니다. 지금 세상은 악한 자와 선한 자의 차이와 분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죽음 후에 분명히 심판하십니다. 죽음 이후에 내가 살아온 것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아날로그시대에는 모든 것을 사람의 손으로 일했지만 지금은 디지털시대이기 때문에 수십만 권의 책도 작은 칩 속에 입력됩니다. 그래도 사람의 일은 오차범위가 생기지만 하나님께는 오차가 없습니다. 이소연씨가 탄 우주선도 450㎞나 목표를 벗어났지만 하나님은 정확하게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엄정합니다.

셋째,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신 분이십니다. 히브리서 9장 28절 말씀에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믿는 자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죗값을 당하여 죽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죄와 사망과 지옥의 권세에서 구원하실 다른 이름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죽음과 그 후에 임할 영원한 심판은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피할 길이 되십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인간의 죽음은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또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 후 믿는 자는 천국에, 믿지 아니하는 자는 지옥에 갑니다.

뿐만 아니라 죽음 후 엄중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더 나아가 인간은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길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으로부터 피할 길을 예비하여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십니다.

김명규 목사(예장 대신 전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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