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되찾은 실력파 테너의 찬양… 배재철 교수, 제1회 더 페이스 콘서트 첫 주자로 1월 20일 공연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신앙 콘서트로 오세요.”
오페라 연출가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제1회 The Faith Concert’가 20일 서울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콘서트를 기획한 홍석임 감독은 “하나님의 말씀과 간증이 기본적으로 살아 있으면서 콘서트를 통해 참여하는 모든 성도에게 보다 강력한 감동과 성령의 은혜를 전달하기 위해 여러 형태의 문화적 요소를 첨가했다”고 말했다. 즉 뮤지컬과 클래식, 문학, 서예 등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표현하는 문화적 요소로 등장한다.
그 첫 번째 콘서트의 주인공이 성악가 배재철(사진) 교수다. 그는 한양대 음대 재학시절부터 국내외 유명 콩쿠르를 휩쓸었고,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목소리’라는 칭송을 들으며 유럽의 오페라 무대를 정복해왔다. 그러다 2005년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오히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고 그는 이듬해 일본의 성대 복원 전문의인 이시키 박사의 집도로 재수술을 받게 됐고, 그 과정에서 찬송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부르며 수많은 일본인을 울렸다. 이후 하나님의 절대적 도우심으로 배 교수는 훈련을 통해 성대를 움직여 주님을 찬양할 수 있었다. 일본을 향한 비전을 발견한 배 교수는 음반을 발표하고 일본 전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놀라운 간증을 이어갔다.
이번 콘서트는 배 교수가 수술 이후 한국에서 갖는 첫 공연이다. 그것도 신앙을 담아 준비하는 것이기에 그는 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 팬 30여명이 함께한다. 배 교수는 수술대 위에서 부른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부르며 콘서트의 문을 연다.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와 한국 일본의 가곡들, 헨델과 구노의 작품 등 15곡을 2시간여 동안 부른다(070-8152-5083).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