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푸는 우사인 볼트… 6월 오슬로대회 출전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자 육상 100m와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12일(한국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을 통해 “지난 여름 겪었던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훈련 계획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트는 또 오는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5차 대회 200m에 출전하겠다며 올 시즌 대회 출전 계획도 공개했다. 볼트는 “아직 노르웨이에서는 뛰어 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오슬로 비슬렛 스타디움에서 뛰어 보고 싶다. 수많은 기록들이 쏟아진 곳이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볼트의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볼트는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해인 만큼 그때까지 치르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오슬로 대회를 포함해 여러 차례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뛰는 것은 그 목표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메이카에서 휴식을 취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조금씩 훈련을 시작한 볼트는 지난해 아킬레스건을 다쳐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시즌 중에도 ‘2인자 타이슨 게이(29·미국)에 뒤지는 등 명성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내다 허리까지 삐끗해 8월에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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