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車 생산·수출 사상 최대 전망… 440만대 생산, 290만대 수출
올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수출량이 29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277만대)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지경부 자동차 조선과 관계자는 “해외로 수출된 차량들이 현지에서 ‘올해의 차’나 ‘올해의 추천차량’ 등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브랜드 가치와 더불어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유럽형 쏘나타 해치백이나 신형 아반떼, K5, 프라이드 같은 후속모델 등이 지역별 ‘맞춤형’ 차종으로 투입되면서 수출 증가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규모도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150만대로 예상됐다. 지난해 10월 현재 10년 이상된 노후차량의 총 등록대수가 역대 최고치인 30.7%(548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신차 출시 및 민간소비 성장세 등과 맞물리면서 차량 구매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완성차업체의 자동차 생산량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420만대)보다 4.8% 증가한 4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수입차 증가율도 최초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수입되는 차량은 10만대로 지난해(9만대)보다 10% 정도 늘 것으로 예상됐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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