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건 ‘씨뮤직윈터페스티벌’ 총감독, “차세대 문화인 양성 위해 후원·참여를”

Է:2011-01-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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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건 ‘씨뮤직윈터페스티벌’ 총감독, “차세대 문화인 양성 위해 후원·참여를”

‘씨뮤직윈터 페스티벌’ 허건(46·사랑의교회·사진) 총감독은 19년 동안 일반 공연·문화 기획자로 활동해온 베테랑. 4년 전 전남 진도에서 국제적인 CCM 축제인 진도씨뮤직 페스티벌을 열 때만 해도 현지 목회자들은 그의 기획력에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세 차례 진도 페스티벌을 이끌며 그의 존재를 뚜렷이 각인시켰다.

“오랫동안 일반 공연들을 기획하다 1998년 사랑의교회 주말교회 문화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그 일을 2년간 하면서 CCM 가수들을 많이 만났고, 그들의 아픔을 보면서 건강한 기독교 문화 정착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 속에서 나의 달란트를 갖고 일해 보자는 비전이 생겼습니다.”

200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활절연합예배를 기획하면서 그는 교계에 얼굴을 알리게 됐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적자였다. 일반 쪽과 달리, 기독교 행사들은 ‘수익’이 없었다. 진도씨뮤직 페스티벌을 하는 동안 그는 운영하던 회사 문을 닫았다. 그럼에도 허 감독이 기독교 문화행사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는 이유는 뭘까.

“하나님은 절대 저 혼자 짊어지게 안 하십니다. 감당할 만큼 시련을 주시고 더 큰 꿈을 주십니다. 진도에 이어 중부권에서 문화축제를 기획하라고 거룩한 부담을 주셨으니 따를 수밖에요.”

그러자 든든한 인력들을 붙여주셨다. 특히 감사한 이들이 바로 개런티 없이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이다. 해외팀들도 초청 경비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예 계약서란 걸 작성하지 않고, 출연 초청 동의서만 쓰고 참여한다. 허 감독은 “믿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기적의 주인공들”이라고 고마워했다.

또 국내 초청팀 YB의 경우, 베이스를 맡고 있는 박태희씨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는 이번 행사의 든든한 후원자이다.

허 감독은 “씨뮤직윈터 페스티벌은 분명 미래 문화를 책임질 차세대 건강한 문화인을 길러내고 우리들에게 진정한 쉼과 회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뜻을 함께하는 기업인들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노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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