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심리전 전단 19억1000만장… 北에 1980년서 2000년까지 살포

Է:2011-01-06 18:38
ϱ
ũ

군이 1980년대 이후 대북심리전의 일환으로 북한 지역에 살포한 전단이 19억1000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5일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80년대 군이 살포한 전단은 5억9000여만장이며 이후 90년부터 97년까지 군은 매년 1억2000만∼1억5000만장의 전단을 뿌렸다. 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전단 수는 대폭 줄어 98년과 99년에는 9000여만장이었다가 2000년 100여만장 이후 전단 살포가 중단됐다. 군은 60∼70년대에도 전단 살포가 있었으나 정확한 수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확성기를 통한 대북심리전 방송은 50∼70년대 1일 평균 6∼7시간 방송됐으나, 80년대 들어 대폭 늘어 1일 16시간(40개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심리전 방송은 2004년 중단될 때까지 전방 94곳에서 1일 평균 15∼16시간 방송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60년대는 북한 참상 폭로가 주를 이뤘으며, 70∼80년대는 북한 정권 비판이 많았다. 90년대는 한국의 발전상이 집중적으로 방송됐다.

한편 북한은 5일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에서 상호 비방 중상을 중지하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우리 군 당국은 지난 1일 단행된 합동참모본부 조직 개편에서 민군심리전부를 신설해 앞으로 대북심리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연평도 북 도발 직후 대북 전단 40만장을 살포했으며 현재 123만장을 인쇄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