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현장 맞춤형 근무제 도입
부산경찰이 지역민 요구와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현장 맞춤형 근무시스템’을 도입, 시행한다.
부산경찰청은 오는 3월까지 부산의 51개 지구대, 38개 파출소 가운데 67곳을 선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근무형태를 시범운영한 뒤 4월부터 ‘현장 맞춤형 근무시스템’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맞춤형 근무시스템은 지역별 치안수요와 주민의 요구에 맞춰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는 것이다. 경찰은 시범 기간동안 지역과 시간, 요일별로 112신고건수와 범죄발생 등 치안여건을 분석해 시간대별·요일별 적정 근무 인원 등을 파악한다.
또 학교 및 학원이 마칠 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하는 등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근무인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별 치안 수요분석이 끝나면 기존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근무형태를 벗어나 5조3교대, 4조2교대, 3조2교대 등 지역 실정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의 경찰 치안활동이 일률적 근무배치 관행에 의해 이뤄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고 근무도 효율적이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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