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연대, “기존교회를 내쫓는 신도시 토지정책 한기총이 나서 바로잡아라”

Է:2010-12-22 17:40
ϱ
ũ

개발지역목회자연대는 22일 정부의 신도시 종교용지 공급 차별정책이 종교말살 정책이라면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종교용지 분양과 관련된 정책 입안자 문책 요구를 포함해 대정부 목소리를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목회자연대는 “현재 국토해양부와 토지주택공사가 원주민에겐 조성원가 80%로 토지를 분양하고 원주민 종교시설(교회)과 유치원에 대해선 조성원가의 100%로 분양하는 차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영리단체인 벤처기업이나 소프트웨어 사업용 시설엔 80%로 공급하는 특혜를 베푸는 건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목회자연대는 “현재 김포한강신도시로 수용된 교회들의 경우 두 교회를 제외한 60여개 교회의 교인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교회 재정은 파탄상태가 돼 도저히 고분양가인 종교용지를 공급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도시 종교용지 공급정책 자체가 기존 교회들을 신도시에서 내쫓아 교회를 문 닫게 하는 종교말살 정책”이라고 성토했다. 또 “임대교회 역시 신도시 개발 이후에도 임대교회로 존속할 수 있어야 하지만 정부가 상가에 종교시설을 임대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교회가 종교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 이전에 존재했을 경우 당연히 원주민교회로 간주돼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목회자연대는 예장 합동 재개발문제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남 목사)와 개발제도개혁시민행동(대표 강사근 장로), 김포한강신도시종교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정요섭 목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김포한강신도시의 사례가 모든 신도시 개발의 기준이 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