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 단순화 나섰다… 강진, ‘고속도로망사업’ 전개
불합리한 농산물 유통구조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전남 강진군이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는 ‘농산물 유통 고속도로망’ 구축에 나섰다.
강진군은 내년부터 갓 수확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가장 짧고 안전한 방법으로 수도권의 회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유통 고속도로망’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유통 고속도로망은 지역 주민과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회원 가입을 받은 뒤 강진농협에서 쌀과 채소류 등 각종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회원이 원하는 때 원하는 양을 직접 배달해 주는 것을 말한다.
군은 우선 1단계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쌀·보리쌀·콩 등 곡물류 3종과 된장·고추장·딸기잼·매실차·유자차·토하젓 등 가공식품 6종을 유통 고속도로망을 활용해 판매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첫해인 2011년 목표 회원을 300명으로 정했다. 강진군 서울사무소가 ‘고향의 풀벌레 소리를 아침 식탁에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고향 농산물 이용 평생회원을 모집한 결과 지금까지 250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강진=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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