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축 수위는?… 중앙경제공작회의 개막 재정적자목표 결정 예정

Է:2010-12-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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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0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정 최고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할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막했다.

12일까지 3일간 계속되는 경제공작회의에선 중국의 통화정책을 ‘신중’ 기조로 전환키로 한 지난 3일 중국 공산당의 결정을 최종 확인하고, 재정적자 목표와 은행의 대출통제 목표 등을 결정한다. 후 주석 주재로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선 내년에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화폐정책을 동시에 펴기로 했다. 특히 화폐정책을 기존의 적절하게 느슨한 정책 기조에서 신중 기조로 바꾸기로 결정, 긴축 가능성이 제기됐다.

회의에서는 또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달라지는 재정·통화정책의 기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작될 제12차 5개년계획(12·5규획)의 목표 하향과 구체적 실행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성장이 5년간 연평균 1% 포인트 증가하면 전 세계 경제가 0.4% 포인트 추가 성장하는 전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IMF의 비벡 아로라와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 연구원은 9일 발간된 IMF 월간 ‘파이낸스 앤드 디벨로프먼트’ 기고에서 1963~2007년 기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추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6번째이며 지난 10월 16일 이후 2개월 만에 세 번째다. 이에 따라 대형은행들의 지준율은 19.5%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지준율 인상으로 시중 유동성은 3000억 위안(51조6000억원)가량 흡수될 것으로 추산된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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