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 도발] 연평도 주민 임시거처 김포 미분양 아파트로 결정
북한의 포격을 피해 인천으로 피난 중인 연평도 주민들이 이르면 오는 14일 경기도 김포시 양곡지구의 미분양 아파트에서 임시 거주하게 된다.
연평주민대책위원회는 8일 “인천시가 제안한 임시거처 후보지 2곳을 직접 살펴보고 내부 회의를 한 결과, 김포 미분양 아파트로 이주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는 “인천시내 다세대주택은 대부분 산지에 있어 이동이 불편하고 시설이 열악한 반면, 김포 미분양 아파트는 쾌적한 시설에다 주민들이 한곳에 모여 있을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평도 주민이 2개월간 머물게 될 김포 미분양 아파트는 8개 동 155가구다. 가구별로 8~9명씩 14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직접 가족·친분관계에 따라 조를 짜 주민대책위에 입주를 신청키로 했다.
주민들은 가구별 입주민을 정하고 생활용품 등을 준비하는 대로 임시거처로 옮겨갈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와 합의한 생활안정자금은 주민들이 아파트에 입주한 지 한 달이 지나는 시점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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