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 침몰 고속정 인양…시신 2구 수습

Է:2010-12-0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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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어선과 충돌해 침몰한 해군 3함대 소속 고속정 참수리 295호가 사고 발생 26일만인 5일 인양됐다.

해군은 침몰한 고속정을 크레인으로 끌어올린 뒤 내부를 수색해 사고 당시 실종된 임태삼(25) 하사와 홍창민(22) 이병의 시신을 수습했다.

참수리 295호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50분쯤 제주항 서북쪽 5.4마일 해상에서 야간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귀환하다가 부산선적 어선 106우양호(270t)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승조원 30명 중 28명은 뒤따라오던 고속정에 의해 구조됐으나 중상을 당한 노가빈 일병은 후송된 병원에서 과다출혈로 숨졌으며, 임 하사와 홍 이병은 실종됐었다.

임 하사의 장례는 오는 7일 3함대 사령부장으로 치르며, 시신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치된다. 유가족 등은 이날 저녁 임 하사의 시신을 군 헬기를 통해 전남 함평 국군병원으로 이송했다.

홍 이병은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고향인 제주에서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홍 이병의 시신은 같은 날 영결식을 마친 후 화장 절차를 거쳐 제주시 충혼묘지에 안치하게 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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