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남양주 조안면, 새 명소로… 장수마을·다산 생가 등 특화
경기도 남양주시는 북한강변 자연부락인 조안면 12개 마을이 ‘슬로시티’로 지정됨에 따라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적절히 활용해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지역은 스코틀랜드 퍼스에서 지난 27일 열린 슬로시티 국제조정위원회의에서 슬로시티로 선정됐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현장 실사를 거쳐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수지점인 이 지역이 수려한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는데다 다산 정약용 생가를 비롯해 전통 농업과 수공업을 계속하는 등 지역공동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안2리 장수마을 주민들이 만드는 광주리와 짚신 등 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 특산물을 보호하는 한편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보존할 수 있게 체험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다산 정약용 생가와 실학박물관을 중심으로 강변에 추억의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등 ‘다시 찾고 싶고 더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 방침이다.
남양주=김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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