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알 수 없어요
마광수(1951~ )
만약 사랑이
슬픈 것이라면
왜 사랑의 고통은
달콤한 것입니까?
만약 사랑이
달콤한 것이라면
왜 사랑은 그토록
잔인한 것입니까?
만약 사랑이
잔인한 것이라면
왜 사람들은 그토록
사랑을 원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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