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간 오바마 한국어로 “한·미 같이 갑시다”

Է:2010-11-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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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간 오바마 한국어로 “한·미 같이 갑시다”

“헬로, 용산. 한국과 미국 우리 같이 갑시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 미군 기지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사우스 포스트 콜리어 필드 체육관을 가득 메운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특히 이날은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이어서 미군은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25전쟁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6·25전쟁에서 보여준 미국의 희생이 오늘날 번영된 한국의 밑거름이 됐으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제공한 한반도 안보는 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이야기를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25 참전 미군 용사와 한국군 참전 용사들을 일으켜 세운 뒤 “조국을 위해 용맹하게 싸웠던 참전용사들이 여기 오셨다”며 “감사해요, 친구들. 같이 갑시다”라고 격려했다. ‘같이 갑시다’는 한국어로 말했다. 참석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일부 참전 용사는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기도 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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