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그룹 관계사 ‘태경화성’ 압수수색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19일 한화그룹 관계사인 태경화성의 서울 방배동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수사관들을 태경화성 사무실로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박스 30∼40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태경화성이 김승연 회장의 비자금을 조성 또는 운용하는 데 이용됐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화그룹이 차명계좌 50여개에 수백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이 중 일부가 정치권 등에 로비자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태경화성은 한화그룹 퇴직자들이 만든 회사로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케미컬에 화공약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7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보유하던 한익스프레스의 지분 60만9261주(50.77%)를 김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씨에게 장외 매각하기도 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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