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69일간의 기적] 2번째 생환 세불베다 인터뷰 0순위
칠레 산호세 탄광의 매몰됐던 광부들이 유명세는 물론 돈방석에 앉게 됐다고 인디펜던트, AFP통신 등 외신들이 입을 모았다.
구조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이들은 구조된 후에도 한동안 언론을 통해 일거수일투족이 생중계될 전망이다. 또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이들의 생존 스토리를 다룬 책, 영화, 다큐멘터리 등도 봇물처럼 쏟아질 예정이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이들 33인의 ‘귀환 영웅’들에게 돌아가는 보상이다. 광부 가족들은 지난 1일 광산 소유업체인 산에스테반 그룹을 상대로 12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정부에도 비슷한 액수의 배상금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여기에 칠레의 유명한 광산사업가 레오나르도 파르카스가 66만 달러를, 동료 광부들이 4만 달러를 성금으로 내놓는 등 이들이 두둑한 현찰을 손에 쥘 게 분명하다.
이들에겐 정부의 지원으로 그리스로 휴양 여행을 떠난 후 영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초청이 기다리고 있다. 일자리를 주겠다는 제의도 쇄도해 이들은 새로운 인생을 살 것으로 보인다. 구조된 광부 33명 중 특히 흥미를 자아냈던 광부들의 경우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이다. 우선 광부들의 작업반장이자 마지막으로 귀환할 루이스 우르수아와 대변인 역할을 해온 마리오 세불베다, 가장 나이 어린 히미 산체스는 19세인데도 4개월 된 딸을 둬 여러 언론의 섭외 0순위가 될 전망이다. 매몰 사고로 불륜이 들통난 요니 바리오스가 아내와 애인 중 누구를 선택할지도 흥밋거리다. 인생역전이 예정된 그를 놓고 아내와 애인의 싸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볼리비아 출신인 카를로스 마마니는 그의 사연이 고국에 알려지면서 벌써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으로부터 집과 일자리를 약속받기도 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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