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살예방 전담기구 설립한다… 경찰서·병원 등과 MOU 체결
서울 노원구가 심각한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 기구를 설립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인근 병원 등과 공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구는 13일 노원경찰서, 노원소방서, 상계백병원, 을지병원, 원자력병원과 자살위기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생명존중 정신의 실천을 통한 자살예방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구는 이들 기관으로부터 자살 사건, 자살 시도자 현황, 우울증 환자를 비롯한 자살 고위험자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살 예방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5억원의 예산으로 노원정신보건센터를 신설, 자살 시도자가 발생할 경우 정신과에 치료를 의뢰하거나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신병비관자, 무직자,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청소년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우울증 선별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살 고위험군 중의 하나인 자살 유가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29.3명인 자살률을 2013년까지 15.3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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