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진해 자유구역내 쓰레기매립장 78만㎡를 철새 서식공원으로
쓰레기매립장에 철새가 서식하는 대규모 자연형 공원이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제 신도시로 개발중인 부산 강서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명지지구 448만㎡ 가운데 쓰레기 매립장 77만9586㎡를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형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매립장은 1982년부터 85년까지 생활쓰레기 296만2000㎥를 매립한 곳이다.
LH는 매립장 인근이 문화재보호구역이면서 을숙도∼서낙동강으로 연결되는 동양 최대의 철새 서식지임을 감안, 철새가 공존하는 대형 자연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08년 명지지구 실시계획을 협의하면서 ‘매립장을 정밀 조사해 토양오염 방지와 정화 대책을 세운뒤 토지 활용계획을 수립하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LH는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폐기물 처리에 대한 기본설계를 의뢰해 16만3304㎡는 전기공급과 종합의료, 주택용도로 쓰레기를 파내 재처리하고 나머지 77만9586㎡는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기본계획을 제출받았다.
LH는 명지지구 토목공사가 70% 수준에 달하는 2013년 근린공원 조성공사에 들어가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 400억∼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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