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담보대출 서민 80%가 이자만 상환

Է:2010-10-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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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80%가 원금을 갚지 못한 채 이자만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김정 의원이 12일 낸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273조2000억원 가운데 원금·이자를 함께 분할상환 중인 금액은 55조3000억원으로 20.2%에 불과했다.

반면 만기 일시상환 중이거나 거치기간이라 원금을 갚지 못하는 대출액은 217조9000억원(79.8%)이었다. 만기 일시상환 대출액은 115조5000억원으로 42.3%, 거치기간인 대출액은 102조4000억원으로 37.5%를 차지했다. 만기 일시상환 대출의 만기연장률은 6월 말 현재 94.4%로 대부분이 만기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주택가격이 장기간 하락할 경우 은행권은 만기를 연장해주기 어려울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대출자가 단기에 부동산으로 한몫 벌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갚아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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