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포도 식구들
조정권(1949~ )
포도 한 송이에는
식구들이 한데 모여 있는 것 같다
가난한 시절 좁은 방에서 열 식구가 산 적이 있었다.
가족이란 저렇게 모여 사는 것이다
포도알들이 저렇게 살을 바싹 대고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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