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는…” 고은 시인 노벨상 대비 생가 복원·문학관 추진

Է:2010-10-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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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고은(77) 시인의 생가 등을 복원하는 문화자원화 움직임이 시인의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에도 수상을 눈앞에 두고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조만간 상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준비하자는 뜻이다.

군산문화원은 군산시 미룡동 138에 있던 고 시인의 생가를 복원하는 한편 군산시와 함께 문학관 건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원은 또 다음달 20일쯤 서울에서 ‘고은 시인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시인의 작품세계와 인물에 대한 재조명을 하기로 했다.

문화원측은 생가터에 당시의 흔적이 거의 없고 70년쯤된 감나무와 대나무만이 향수를 이어주고 있지만 생가를 복원해 시인과 문학적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유주인 김모(58)씨도 군산과 문학 발전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고를 중퇴한 시인은 가끔 고향을 찾다가 2000년 기억을 떠올려 생가 조감도를 그려주기도 했다.

이복웅 문화원장은 “고은 시인이 훗날 노벨문학상을 받을 경우 생가와 문학관은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으로 부각될 수 있는 만큼 시와 함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곡동 예술회관 부지에 ‘만인보 조각공원’을 세우기로 했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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