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3년간 1만명 넘었다… 광주·전남지역, 전문 상담교사는 20%안팎 그쳐

Է:2010-10-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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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 학교 부적응 등으로 최근 3년간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1만명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위기의 학생을 상담·진단하고 대처할 전문 상담교사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이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2009년 학업을 중도에 그만둔 학생수는 광주 5295명, 전남 6360명 등 1만1655명이다.

연도별로 2007년 3117명에서 2008년 4364명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 417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생 수 대비 학업중단자 비율은 광주가 0.70%, 전남은 0.89%로 1000명당 7명과 9명꼴로 학교를 떠났다.

이는 어학연수 등 조기유학자를 뺀 통계로 이를 합하면 학업 중단자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급별로는 광주는 초등생과 중학생이 915명과 975명으로 비슷했으나 고교생은 3665명으로 급증했다.

전남지역은 초등생이 916명, 중학생 1150명, 고교생이 4295명이었다.

성적부진 등 학교 부적응과 가정형편, 질병, 학교폭력 등이 학업중단의 주된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 상담교사는 광주가 전체 300개 학교 중 70곳으로 23%, 전남은 834곳 중 130곳으로 15.6%에 불과했다.

주 의원은 “학업중단 학생 등 정신적으로 위기에 있는 학생을 적절히 치료하고 상담할 인력 확충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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